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설립 10년 동안 8200주 수집/1600주 분양

우리나라, 전 세계 6번째로 많은 균주 확보 중

등록 : 2019.01.11 11:42:19   수정 : 2019.01.11 11:42:31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검역본부가 2008년 설립한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orea Veterinary Culture Collection, KVCC)이 지난해까지 총 8200주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10년간 8200주의 수의 유용자원을 수입한 KVCC는 이 중 1600주를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 분양해 수의분야·생명과학 산업화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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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VCC, 은행장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윤동진)은 수의유전자원의 수집, 기탁, 보존, 관리, 이용 및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검역본부 내 뱅크시스템을 말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국내·외 가축 유래 병원성 수의유전자원(바이러스, 세균 등)과 비병원성 수의유전자원(유전체, 줄기세포, 표준혈청 등) 수집을 위해 2008년도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을 설립했다.

KVCC 설립 10년 동안 수집된 수의유전자원은 총 8,211개에 이른다(2018년 12월 31일 기준).

세균이 6,350주, 비병원체가 1,114주, 바이러스가 747주 수집됐으며, 비병원체 자원은 기타(융합물질) 724주, 항혈청 275주, 세포주 92주, 줄기세포 23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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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는 “세계적으로는 생물다양성 협약인 나고야 의정서가 2014년 10월부터 발효되는 등 자국의 유전자원에 대한 지식재산권의 강화 및 유전자원의 확보를 통한 국부창출을 목적으로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국내(2018년 8월 시행)에서도 KVCC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 부속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로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투명한 법적 기틀을 제공하고자 2010년 10월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됐다.

검역본부는 또한 “국내·외 분리 수의유전자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탁받아 생명 과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 및 질병 예방·치료 산업 분야에 이바지하고, 국가적 차원의 보존 가치가 높은 수의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여 나고야 의정서 협약에 따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수의유전자원에 대한 정보는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 홈페이지(http://kvcc.kahis.go.kr) 및 생명자원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www.br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기적으로 현행화를 통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각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는 분양을 요청할 수 있다.

※ 분양 및 기탁 문의처: 054-912-0719, kvcc@korea.kr

한편, 세계균주보존연맹(WFCC)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미국 (약 34만), 벨기에(약 28만), 중국 (약 26만), 일본(약 25만), 인도 (약 20만)에 이어, 6번째로 많은 균주(약 17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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