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차단방역 세미나 개최 `ASF 방비하는 지금 개선해야`

랑세스 차단방역·위생 테크니컬 컨설턴트 앤서니 피어슨 초청 강연

등록 : 2018.12.07 15:41:34   수정 : 2018.12.07 15:41:3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바이엘코리아가 4일 대전 도드람양돈조합동물병원에서 ‘Bayer & Biosecurity’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소독제 버콘S제품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기업 랑세스(Lanxess)의 앤서니 피어슨 차단방역·위생 테크니컬 컨설턴트(사진)가 초청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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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며 농장의 차단방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치명적인 전염병인만큼 국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차단방역 외에는 기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피어슨 컨설턴트도 “중국으로부터의 방문객과 상품 유입은 막을 수 없다”며 “적어도 농장 차원의 방비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ASF가 결코 막지 못할 질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럽지역에서는 10년 넘게 발생이 지속되면서, 농장별로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소독 프로토콜을 이미 개발했다는 것이다.

피어슨 컨설턴트는 “살처분 보상체계가 미흡했고 차단방역 프로토콜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은 루마니아는 ASF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프로토콜이 잘 보급된 폴란드에서는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다발하는 가운데서도 상업농장에서는 거의 발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점차 심해지는 항생제 내성문제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더한다. 일단 질병이 발생한 이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항생제 투입비용을 차단방역 투자에 돌리는 편이 경제적으로도 더 이익이라는 것이다.

농가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반드시 프로토콜(SOP)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어슨 컨설턴트는 “이제껏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막연히 안심하면 안된다”며 “프로토콜을 만들고, 독립적인 사람이나 단체의 검사를 받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축사 밖 울타리 주변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2중 방벽’ 조치 ▲차량 소독 전 세차 ▲농장·축사 출입 시 신발 갈아신기 ▲신발소독조에 1분 이상 담그며 소독작용시간 부여하기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피어슨 컨설턴트는 “수의사와 화학업체가 협력해 농장의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며 “백신이 없는 질병(ASF)이 도전과제로 제시되고 있는 지금이 개선에 나설 적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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