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국 남부까지 확산‥베트남·라오스 접근

중국 내 12개성서 40건 이상 발생..한돈협회 `중국 여행 금지 협조`

등록 : 2018.10.23 12:24:21   수정 : 2018.10.23 12:24:2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0월 22일 기준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 (자료 : 한돈협회)

10월 22일 기준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 (자료 : 한돈협회)

중국에서 발생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윈난성, 후난성 등 남부지역에서 처음 확인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은 10월 21일 윈난성 동북부 자오퉁시에 위치한 소규모 농장 2개소에서 ASF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각각 804두, 353두 규모의 농장에서 도합 545두의 폐사가 확인됐다.

23일에는 각각 후난성 이양시와 창더시에 위치한 돼지농장 2곳에서 ASF가 추가로 확인됐다. 각각 546두와 268두를 기르는 소규모 농가로 17두, 31두의 폐사를 보였다.

지난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ASF가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중국 내 40개 이상의 농장에서 ASF가 보고됐다. 중국내 12개 성에서 확인될 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특히 그동안 중국 북부와 동부지역에 집중됐던 발생보고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서남부 지역인 윈난성과 후난성까지 확장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인접한 쓰촨성 등지가 중국 내에서도 양돈사육규모가 큰 지역인 데다가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경에 인접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국에서 ASF 확산이 지속되자 한돈협회는 국내 양돈농장 회원들의 중국 여행 자제를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19일 “최근 중국 랴오닝성에서 2만두 규모의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발생하는 등 방역 위기상황이 고조되고 있다”며 “한돈농가들은 중국의 ASF 방역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중국여행을 가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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