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AI·구제역,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 방역조치 취할 것˝

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 서 H5형 AI 항원 검출..ASF 국경검역 강화

등록 : 2018.10.10 12:18:37   수정 : 2018.10.10 12:49:5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정부가 올겨울 고병원성 AI·구제역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국정감사에서 “AI, 구제역에 대응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국정감사에서 농정현안을 설명하는 이개호 장관 (사진 : 국회인터넷의사중계)

10일 국정감사에서 농정현안을 설명하는 이개호 장관
(사진 : 국회인터넷의사중계)

농식품부는 최근 구제역·AI 방역보완대책을 마련하고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방기간이 시작되자 마자 국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 방역당국은 이달 4일 경남 창녕군 장척저수지에서 채취한 분변시료에서 H5형 AI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당국은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 가금농가의 이동제한과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AI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AI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는 이번주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개호 장관은 “고병원성 AI 발생시 반경 3km를 원칙적으로 살처분하여 확산을 조기 차단할 계획”이라며 “지난 겨울 AI 피해저감에 큰 역할을 한 가금사육제한(오리 휴업보상제)를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한 시행지침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중국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4건 발생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축산관계자 출입국 관리와 여행객 휴대품 검역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발 항공기에서 발생한 남은음식물(잔반)을 처리하는 국내 업체 27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노선 항공기 중 1일 4편을 지정해 수하물 전체에 대한 엑스레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개호 장관은 “불법 축산물 반입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국내 ASF 혈청예찰을 강화하는 등 국내 유입 가능성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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