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 확산‥정부 위기경보 `관심` 발령

10일 중국 안후이성 농가서 추가 확인..발생농장 14개소로 확대

등록 : 2018.09.11 12:07:12   수정 : 2018.09.11 12:07:1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10일 안후이성 퉁링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

돼지 219마리를 사육하던 혜당 농가에서 23마리가 폐사했고, 중국 방역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

중국에서 발표된 ASF 발생지역은 양돈농가 14개소와 도축장 1개소를 포함한 15곳이다. 이중 절반인 7개 발생농장이 안후이성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ASF에 대한 국내 위기경보단계 ‘관심’을 선포했다.

‘관심’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타 주요질병에서도 주변국에서 발생할 때 발령된다.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방역태세를 점검하는 단계다. 

8월 이후 랴오닝, 허난, 장쑤, 저장, 안후이, 헤이룽장 등 중국 6개성으로 ASF가 확산되고 국내 유입과정에서 적발된 축산물(순대, 소시지, 만두)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ASF 바이러스에 오염된 축산물을 통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검역탐지견을 활용한 휴대품 검역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발 항공기 내 남은음식물을 처리하는 27개 업소를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중국과 동유럽 국가를 포함한 ASF 발생국 40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축산물 국내반입 금지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추석연휴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축산물 및 가공식품 불법 반입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10일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가공품인 햄, 소시지, 순대, 만두, 육포 등도 외국에서 반입해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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