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국내 최초 해양생물 메디컬 센터 개원

등록 : 2013.07.15 12:21:44   수정 : 2013.11.26 10:35:3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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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동물수의사 정식 채용..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산학 연계도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7월 11일 국내 최초의 전문 해양생물 치료기관인 '한화 해양생물 메디컬 센터(Hanhwa Marine Medical Center)'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아쿠아플라넷측은 최근 수온 상승과 서식지 변화 등을 이유로 희귀 해양생물이 제주 연안에 빈번히 발견되고 있으나 치료를 받지 못해 폐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여, 해양생물의 종 보전 및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메디컬 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한화 해양생물 메디컬 센터는 개장 준비에만 1년, 총 비용 3억원이 소요됐다. 총 면적은 약 100㎡ 이며, 진료실, 처치실, 조제실, 임상병리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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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아쿠아리스트로 구성된 해양생물 구조팀과 함께 수의사 1명, 수산질병관리사 2명으로 인력을 구성해 구조와 치료를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업 내부의 인프라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산학연계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치료와 보호가 시급한 멸종위기 생물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관련 교육업무 또한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강우석 관장은 "인간과 환경오염에 의해 폐사하는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해양생물 메디컬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며 "앞으로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종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012년 9월 25일 서귀포시 신산리 포구 정치망에 걸린 멸종위기종 푸른바다 거북 구조를 시작으로 남방큰돌고래, 부리고래 등 총 5건의 구조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