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야생동물구조센터,야생동물 50여 마리 자연으로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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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김종택 : 이하 센터)가 지난 4일(화) 학술림 일원에서 부상에서 구조돼 치료를 마친 야생 동물 50여 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센터는 이 날 강원도 환경과 직원들과 함께 밀렵,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부상당한 야생 동물을 우리대학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하였거나, 구조된 후 센터로 이송된 야생 동물 중 야생적응 훈련을 통과한 △고라니 △매 △너구리 △부엉이 등 50여 마리를 방사했다.

야생동물 보호와 함께 유전자원확보, 질병연구 등을 위해 2006년 설립된 야생동물구조센터는 △X선 촬영기 △호흡치료기 △초음파 진단기 등 79종의 장비와 7명의 전담 인력을 갖추고, 수의과대학 교수 10여명의 지원을 받아 매년 1,00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멸종 위기종 110개체를 포함해 모두 108종 975마리를 구조해 치료했다.

김종택 센터장은 “생물다양성 보존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치료 결과와 적응훈련 결과 따라 수시로 자연 방사행사를 하고 있다”며 “야생동물과 인간,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청정 강원도를 유지하는데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구조된 동물의 36%가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가 야생 동물의 생존과 방사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강원 야생동물구조센터,야생동물 50여 마리 자연으로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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