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협동조합 동물병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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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동물병원협동조합 ‘우리동물병원생명협동조합(구 마포 동물병원생협, 이하 우리동생)’이 22일(토)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9월 동물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동물병원 설립 및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3억 5천만원은 1,000만원 출자 10단위(개인 또는 단체), 100만원 출자 100명, 20만원 출자 100명, 10만원 출자 300명, 은행대출 1억원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작년 7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영리법인 개설제한 수의사법 개정안’에 의해, 수의사 이외의 법인이 동물병원을 개설하고자 하면 ‘비영리법인’ 형태로 개설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동생은 일반 협동조합으로 동물병원 개설을 위해서는 ‘사회적 협동조합(비영리)’로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동생 측은 조합원 500명 모집 및 개원 출자금 약정(3~4월), 약정 목표액 1억원 달성 후 개원 출자 시작(4~5월), 사회적협동조합 전환 총회 및 인가 신청. 수의사, 수의테크니션, 미용사 채용 공고(6월), 병원 건물 임대조사 인테리어. 협동조합식 동물병원에 관한 토론회(7월), 병원 인테리어 공사(8월), 병원 개원(9월) 등 대략적인 일정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우리동생의 정경섭 대표는 “우리동생 동물병원이 수의사의 적이라는 것은 오해”라며 “우리동생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존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하는 모임이며, 동물병원은 동물과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만드는 계기”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9월 개원을 목표로 잡은 국내 최초 협동조합 동물병원.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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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협동조합 동물병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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