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치매, 생각보다 흔하다`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웨비나 개최

환자수 대비 수의사 진단 적어..행동변화 체크리스트, 처방사료 활용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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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퓨리나가 ‘반려견의 알츠하이머,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을 주제로 16일 웨비나를 개최했다. 뇌전증을 조명한 지난주 웨비나에 이어 존 맥큐 미국수의내과학전문의의 2019 영남수의컨퍼런스 초청강연을 담았다.

노령일수록 인지기능장애 증후군(CDS)을 앓는 반려견이 적지 않다는 것이 존 맥큐 수의사의 지적이다.

존 맥큐는 “15세 이상 노령견의 68%가 1개 이상의 CDS 관련 증상을 보이며, 이미 관련 증상이 있는 개체의 48%는 1~2년 내에 악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CDS는 뇌의 병리학적 변화가 다양한 행동학적, 신경학적 징후로 이어지는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반려동물의 인지장애증후군을 진단하는 표준화된 검사 방법은 없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 ‘DISHAL’이 꼽힌다.

노령동물이 방향감각상실(Disorientation), 상호작용 변화(Interactive change), 수면각성주기 변화(Sleep-wake cycle), 집을 어지르고 배변 실수(House-soiling), 행동변화(Activity), 학습능력 및 기억력 저하(Learning and memory) 등의 증상을 보이면 CDS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존 맥큐는 “8년령 이상의 개 14%가 CDS 징후를 보였지만, 수의사에게 파악된 비율은 2%에 불과하다는 연구(2010)가 있다. 수의사들이 심잡음이나 보행이상 등 뚜렷한 증상에 비해 CDS를 잘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노령동물에서 관련 증상이 보인다면 보호자와 의논하거나 CDS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DS 증상 정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상담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개 인지기능장애 평가표(Canine cognitive dysfunction rating)나 네슬레퓨리나가 제공하는 DISHAA 체크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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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큐는 “인지기능장애 문제로 안락사되는 환자는 극소수에 그치며, 대부분의 보호자가 나이가 든 동물이라도 최대한 치료하길 원한다”며 “노령으로 인한 병발질환을 치료하면서 체중관리, 활동량 증진, 약물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되, 보호자가 가장 불편해하는 증상이 무엇인지 파악해 최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중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은 인지기능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인지기능장애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활동량을 높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처방사료도 도움이 된다. 네슬레퓨리나의 사료 제품인 ‘브라이트 마인드’는 중쇄지방산(MCT)을 함유해 인지력, 학습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존 맥큐는 “최근 출시한 뇌전증용 처방사료 ‘뉴로케어’보다 MCT 함량이 약간 적은 제품으로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글루타메이트 재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슬레퓨리나는 이달 출시한 처방사료 ‘뉴로케어’를 입점한 동물병원에는 인지기능장애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DISHAA 체크리스트가 함께 제공한다(관련 소비자 상담 : 080-239-0320).

`반려견 치매, 생각보다 흔하다`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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