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동물약국협회, 반려견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게재했다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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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협회 백신스케쥴
대한동물약국협회가 `반려견 백신 스케쥴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가 철회했다.

대한동물약국협회가 홈페이지에 반려견 백신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가 철회했다.

대한동물약국협회는 지난 6월 24일 '반려견 백신 스케쥴 가이드라인' 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동물약국협회는 해당 글에서 "대한동물약국협회는 불필요한 백신의 남용을 막고, 동물 보호자들의 원활한 반려견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이 백신 스케쥴을 제시한다"며 "본 협회는 이를 위해 다른 나라들 백신 스케쥴을 검토하였고, 그 중 미국동물병원협회의 백신 스케쥴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여 다음과 같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동물약국협회가 발표한 백신스케쥴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지난 2011년 발표한 가이드라인으로, 6주령~14주령사이에 DHPPL 3회 접종, 켄넬코프 1~2회 접종, 광견병 1회 접종하는 스케쥴이다. 코로나장염은 접종하지 않는다.

해당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글에 대한 많은 비난이 이어졌다.

비난의 주요 내용은 "약사들이 왜 반려견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지 모르겠다"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상의하지 않고 왜 미국동물병원협회의 백신 가이드라인을 권장하느냐" "한국과 미국의 질병발생 양상, 반려견 분양 환경 등이 다르다" 등이었다.

대한동물약국협회는 논란이 심해지자 지난 8일 해당글을 삭제했다.

 

대한동물약국협회, 반려견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게재했다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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