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지자체 방역기관 및 민간 기관 `진단능력`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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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지자체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5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0개소 등 총 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검역본부 측은 “질병진단으로 정확한 원인이 나와야 그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대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에 축산 현장에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밝혀내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도관리 항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균 및 바이러스의 원인체와 항체검사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병리조직 검사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정도관리 대상항목은 브루셀라 시험관응집반응, 일본뇌염 혈구응집억제반응, 가금티푸스 감별 유전자검사, 뉴캣슬병 유전자검사, 병리조직검사 등 5개 항목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정도관리 결과를 취합·분석하여 최우수기관은 공개하고, 검사능력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추가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이번 정도관리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 및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하는 지자체 평가에도 반영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검역본부,지자체 방역기관 및 민간 기관 `진단능력`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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