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80여 수의학도, 한국에 모이다

세계수의학도협의회 제67차 심포지움, 한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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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4 IVSA

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제67차 심포지움이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됐다.

26일까지 이어진 포스트 심포지움을 포함해 1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9개국에서 178명의 수의학도들이 운집했다.

국내 수의과대학 재학생 29명으로 구성된 심포지움 조직위원회(OC)는 ‘Soul in Seoul’을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한편 풍물놀이, 서예, K-POP, 한국요리실습 등 한국의 정서와 삶을 접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했다.

학술행사로는 수의역사학(천명선 교수), 수의신경과학(허은미 교수), 수의 종양학 및 진로탐색(Dr. Hillers), 수의 응급의학 및 워크샵(김민수 교수), 수의 한방의학 및 워크샵(강무숙 원장) 등을 진행했다.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마사회, 전쟁기념관 등지도 국립생태원 동물병원부와 정재민 수의사, 육군 수의병과 성경용 소령 등의 지원 아래 방문했다.

매번 총회 개최의 계기이기도 한 심포지움에서는 이번에도 6회에 걸친 총회(GA)가 개최됐다.

이를 통해 IVSA 신임회장으로 어윈 반 올덴보르그(네덜란드) 학생을 선출하는 한편, 2020년 여름 IVSA 콩그레스 개최지로 그리스가 선정됐다. 호주 퀸즈랜드를 비롯한 6개의 회원지부가 새로이 등록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움을 총괄한 안성익 IVSA 한국지부 회장은 “전세계의 수의학도를 대한민국에 초대해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을 나눈 소중한 자리였다”며 “사고 없이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준비인원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경태 학생(건국대)은 “2019 IVSA 심포지움은 좀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hdgus2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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