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하나뿐인 지구 `강아지 공장과 유기견, 악순환 고리 끊어야`

등록 : 2015.03.17 17:59:24   수정 : 2015.03.17 17:59:2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BS의 생태환경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가 강아지 공장(퍼피밀)과 유기견 문제의 악순환을 조명했다.

지난 3월 13일 방영된 ‘강아지 공장을 아시나요’ 편은 TV에서 유명세를 탄 품종견들의 유기실태, 퍼피밀과 펫샵의 현실, 유기견 입양 문제 등을 다뤘다.

한때 국민견으로 유명했던 그레이트 피레니즈 ‘상근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모 치와와 ‘산체’를 소개하면서, 방송으로 충동구매가 급증한 견종은 이후 유기견 발생도 증가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점점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에 편승해 불법 퍼피밀도 많이 늘어나는 상황.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2014년 실태조사에 의하면 퍼피밀은 전국에 약 3~4천개 가량 있을 것으로 추청되지만, 실제로 신고된 번식장은 71곳에 불과하다.

펫샵에서 보는 강아지들 대다수가 불법 퍼피밀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찾기조차 어려운 불법 퍼피밀은 도시 외곽 지역의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된다. 잔반사료와 뜬장, 발정 유도제와 같은 자가진료 등 동물학대의 온상이지만, 그 곳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이 펫샵에 진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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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방송화면 캡쳐)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동물보호단체는 펫샵에서의 반려동물 구입을 줄이고 유기동물 입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혜원 수의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정책국장)는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면 해당 견종의 모견은 (팔려간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강아지를 다시 낳아야 한다”며,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은 EBS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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