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일) 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동시다발 진행

유기동물보호소에 대한 수의사들의 봉사활동이 27일(일)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먼저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수의료 봉사대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포천 애신동산에서 진료봉사를 진행한다. 이 날 봉사에는 이인영 국회의원(봉사대 대장)을 비롯해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 봉사대 대원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7시 30분 서울시수의사회관 앞에서 단체 버스를 이용해 포천으로 향한다.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는 작년 6월 30일 발족했으며, 아산 천사원, 대한민국수의사대회, 서울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에서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수의료봉사대의 4번째 봉사활동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도 봉사활동에 나선다.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원 일부는 27일 첫 봉사를 실시하는 ‘마음 나누미’ 봉사에 수의료 봉사팀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유기견 보호센터 자원활동 프로젝트 ‘마음 나누미’는 매달 스타와 함께 유기견 보호센터를 방문해 취약한 환경에 놓인 유기견 보호센터의 실태를 사회에 알리고,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발족했다. 27일(일) 파주 삼송 보호소로 첫 봉사를 떠나며, 봉사활동 이외에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 바자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음 나누미’는 영화 <마음이>시리즈를 제작한 영화사 (주)화인웍스의 주최로 발족됐으며, 내추럴발란스, 펫맨, 유한양행, 한국마즈, 펫트코리아, 펫토리아, 동부팜가야, 유진가운 등 많은 업체가 함께한다.

‘마음 나누미’의 첫 봉사에는 KBS 개그콘서트 팀(박성광, 허안나, 장효인, 양선일 등)과 피아니스트 진보라 및 일반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하며,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 수의진료 봉사를, 중앙애견미용학원에서 미용 봉사를, 건설사와 폐기물 업체 등에서 보호소 시설 개·보수를 담당한다.

대구시수의사회도 경북대 수의대 학생 및 수성대학교 애완동물관리과 학생들과 함께 27일(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대구시수의사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매달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Pallas의 아산 천사원 봉사도 계획되어있다.